그림자. "양쯔강을 따라서"와 " 집으로 가는 기차 "에서도 짙게 드리워졌던 그림자. 창 융이 참여한 작품들에선 이상하게도 한국의 과거를 느낄 수가 있다. 헝그리 정신, 근성으로 모든 것을 극복해낼 수 있다는 믿음, 성공과 그에 뒤따르…
Read more »영화감독 아빠와 그의 커버린 아들. 마냥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던 아들은 어느덧 20대의 청년이 되어 사사건건 아버지에게 시비를 걸고 반항을 한다. 이어폰을 귀에 꽂은 채 컴퓨터 화면에서 눈도 돌리지 않는 아들은 속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은 아버지의 바람을 시큰둥한 대답…
Read more »벌써 올해의 EIDF도 끝나버렸네요 -_ㅠ 정말 우울한 작품들로 마무리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음악으로 마무리되었답니다.
Read more »이런저런 소식들로 꽤나 시끌시끌했던 오늘, EIDF에서도 하나의 사고가 있었네요. 국내 신작다큐 중의 한 편인 "잔인한 계절"이 방송을 앞두고 불과 몇 시간전 돌연 방송부적합 판정을 받고는 상영취소가 되었어요. 쓰레기를 청소하며 살아가는 환경미화원에 대한 이…
Read more »오늘은 국내의 신작다큐를 무려 2편이나 볼 수 있어 즐거운 날이었네요. 계속 해외의 작품들이 이어지다보니 자막이 없다는 게 영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했다죠. ㅋㅋ
Read more »올해도 어느새 절반을 넘어섰네요~ 평일의 시작과 함께 전반적인 작품의 분위기가 조금은 더 묵직하고 심각해진 거 같아요.
Read more »어제 워낙 줄기차게 이어지는 상영표를 체험했더니만, 고작(?) 5편을 방영한 오늘은 뭔가 좀 여유롭다는 느낌마저 들었네요. 그래도 생각 외의 알찬 작품들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Read more »오늘은 정말 풍성하고, 힘겨운(?) 하루였던 거 같네요. 쉬지 않고 쏟아지는 7편의 작품을 부지런히 주워담느라 중간중간 정신을 놓기도 했었죠. ㅋㅋ
Read more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되었네요. 한여름 밤의 더위(사실 요즘은 너무 비가 자주 오긴 했지만), 언제나 불면증과 함께 찾아오는 축제, EIDF2011의 첫날은 아주 확 눈에 띈다고까진 할 수 없겠지만, 제법 산뜻한 시작이었다고는 말할 수 있을 듯 싶어요.
Read more »벌써 마지막 날이었네요. 전반적으로 짧은 단편들이 이어졌던 오늘을 끝으로 EIDF2010도 막을 내렸어요.
Read more »공식홈페이지 보기 건물에 세겨진 기억들. 1930년대 중국 샹하이에는 부유층을 위한 아파트 코스모폴리탄이 세워졌다. 빈곤과 매춘, 범죄로 고통받는 거리의 풍경과 대조를 이루며, 우아한 가구로 들어찬 고급아파트 안에서는 파티를 열고 춤을 추는 여유로운 풍경이 이어진다.…
Read more »오늘은 축제를 거의 마무리짓는 시상식이 있었답니다. 충분히 받을만한 작품들이었구요, 사전제작도 2편이나 예정되어있어 내년을 더욱 설레이게 하네요.
Read more »2008년 5월 버마(미얀마)를 강타한 태풍은 모든 것을 앗아갔다. 애써 일궈놓은 밭은 모두 엉망이 되고, 집과 재산도 모두 사라져버렸다. 부모는 아이를, 아이는 부모를 잃은 슬픔에 잠기고, 어떤 마을에선 단 한 사람만이 살아남아 허망하게 하늘을 바라본다. 심한 상처를 …
Read more »늙은 부모에게 갈 곳은 없다. 가족과 함께 있어도, 노인정을 찾아가봐도, 어디에서도 늙은 몸을 반겨주는 이는 없다. 아무리 잠을 자도 시간이 흐르질 않는다. 누군가에게 말을 걸어봐도 그저 허공을 울릴 뿐이다. 자기 살기에도 버거운 처지의 자식들은 보고 싶다는 부모의 푸념…
Read more »서울의 어제와 오늘. 1986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서울시는 도시미관이라는 이름 하에 부끄러운 모습들을 지우려한다. 소위 '온국민의 축제'의 이면에는 집을 잃어야했던 사람들이 있었고, 아무도 그들에게 관심을 두는 이는 없었다. 그리고 22년. 살던 곳에서 …
Read more »오늘도 어제처럼 차분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네요. 오늘은 뭐니뭐니해도 인생이라는 테마가 빛을 발했던 하루였어요.
Read more »공식홈페이지 보기 영화감독이던 아빠는 딸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그는 딸의 인생으로 영화를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곤, 거의 20여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단 한시도 캠코더를 놓을 줄 모른다. 어느새 훌쩍 자란 딸이 대학기숙사로 떠나기 전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1…
Read more »공식홈페이지 보기 자신의 삶에서 왕이 되는 사람들. 비록 다른 이들은 청소와 갖가지 잡일을 하며 살아가는 그들의 직업에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지만, 표정에선 여유와 웃음이 떠나갈 줄 모른다. 어떤 사람은 예술대학에서 학생들의 작품에 감탄하며 언젠가는 자신도 예술가가 …
Read more »대안을 찾아 떠나는 여행. 대서양 한가운데에는 100여년에 이르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 위를 떠돌고 있다. 한눈에 보이는 쓰레기들도 문제이지만, 보이지 않게 작아지거나 바다 밑에 가라앉은 걸로 추정되는 쓰레기량은 상상조차 하기 싫을 정도로 어마어마하다. <플라스틱…
Read more »넷째날 상영작들은 둘째날에 버금갈 정도로 만족스러웠네요. 차분한 감동을 주는 작품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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