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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블랙스완”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2019년의 장시작일, 1월 2일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38,750원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렇다면 질문. 2018년 1월 2일의 삼성전자의 주가가 반드시 38750원으로 마무리되어야만 했던 명확하고도 분명한 이유를 찾을 수 있는 것일까? 장종료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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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리부팅, core-econ.org

여러모로 혁신적이다. 오픈소스에 가까운 포맷, Creative Commons License로 공개된 전문. 불평등의 문제를 현재의 경제학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제시한 교재답게, "The Economy"에서는 형식에서부터 지식의 공유라는 진지한 고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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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존 메이너드 케인스, “일반이론” 읽기

무언가가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일자리를 잃어버리고 생계가 막막해진 노동자들은 물론, 사업가나 정치가들도 멘붕상태이긴 마찬가지였다. 특히나 경제학자들에겐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이었다. 그들에겐 해답을 제시해야 할 의무가 있었으나, 있어서는 안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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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니 아리기, “장기 20세기”

금융과 국가권력, 그리고 자본주의. 저자 스스로가 고백하듯, "장기 20세기"라는 제목은 이 책에 별로 어울리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어떻게 등장해서, 어떻게 발전해왔고,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되어 갈 것인가. 조반니 아리기는 20세기의 자본주의를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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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아, 어떻게 말해야 할까. 한 마디로 '쩐다'. 그렇게 밖에는 말할 수 없겠다. "유한계급론 The Theory of the Leisure Class "에 따라붙는 경제학의 고전이라는 휘황찬란한 타이틀에 대해서도 베블런이라면 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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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폴라니, “거대한 전환”

이윤추구는 과연 인간의 본성인가. 삶의 안정성이란 과연 경제적 안정만을 말하는가. 또 시장 법칙은 어디까지 적용가능한가, 상품의 가치는 과연 한계효용에 의한 가격의 문제일 뿐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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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 피케티,“21세기 자본”

경제와 역사, 사회, 정치, 문학, 수학, 과학, 그리고 … 괜한 트집 같지만, "21세기 자본"이라는 제목은 이 책에 어울리지 않는다. "21세기 자본"은 단지 현재 21세기 초반의 자본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토마 피케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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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서스, “인구론”

익히 들었던 대로 19세기 초반에 감돌았던 서구 이성의 악명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문명과 야만, 교양있는 '시민'과 하층민을 마치 칼로 자르듯 구분하던 "오만과 편견"의 시대라는 점을 십분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인내가 필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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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 “노예의 길”

자유란 무엇일까. 1944년에 출간된 "노예의 길"의 서두에서 찾아볼 수 있는 토로처럼, 70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자유의 의미는 모호하기만 하다. 특히나 요즘에는 자유라는 단어는 남용되는 동시에 협소해져서 마치, 나에게만 좋다면 어떤 일이든 행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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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프 슘페터, “자본주의·사회주의·민주주의”

세 가지의 질문. 자본주의는 지속가능한가. 사회주의는 실현가능한 것일까. 그리고 민주주의가 반드시 추구해야하는 이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러시아혁명과 제1차세계대전, 제국들의 해체와 잇따른 민주주의에 대한 요구, 갑작스레 불어닥친 경제공황과 파시즘의 등장, 또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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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칼 마르크스, “자본론” 읽기

http://www.ddanzi.com/1878821 딴지 편집부의 현란한 편집술과 함께 하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 내용은 (거의) 차이가 없다. 솔직히 졸라 무섭다. 북한의 북자만 나와도 노동의 노자만 나와도 봉변당하기 딱 좋은 세상에, 무려 종북좌빨의 수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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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아담 스미스, “국부론” 읽기

http://www.ddanzi.com/1741108 딴지 편집부의 현란한 편집술과 함께 하려면 위의 링크를 클릭, 내용은 (거의) 차이가 없다. 충격과 공포. 나에게 아담 스미스는 이런 사람이 아니었다. 오로지 '보이지 않는 손', 개인의 이기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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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스미스, “국부론”

충격과 공포. 왜 고전을 직접 읽어봐야만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것만 같다. 개인의 이기심에 따른 시장의 자유,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은 이 방대한 저서의 결론에 불과할 뿐이다. "국부론 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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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통해 장하준 교수가 말하고 싶었던 건 이런 게 아니었을까 싶다. 인간은 오로지 자신의 이기심만을 위해 움직이는 기계가 아니다라는. 이 책은 경제학서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어려운 수식이나 도표, 이론을 과감히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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