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추웠던, 거센 입김이 솟아오르는 가을(?)밤을 연주했던 사람들과 풍경.
Read more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European Jazz Trio 피아노, 마크 반 룬 Marc Van Roon 베이스, 프란스 반 호벤 Frans van der Hoeven 드럼, 로이 다쿠스 Roy Dackus 정말 오랫동안 벼르고 별렀던 그들의 공연. 어느덧 &…
Read more »196 BPM 에서 멈추지 않고 현란한 조명 아래 더욱 숨가쁘게 흘러가는 일렉트로닉 뮤직. 여전히 아무런 효과나 설명도 하지 않는 카마카의 다큐멘터리는 오직 클럽 안의 분위기만을 전하며 자리를 떠날 줄 모른다. Alter Ego, Captain Comatose, Cobr…
Read more »밤과 함께 시작되는 다큐멘터리.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일렉트로닉 뮤직에는 어떠한 사설이나 설명, 심지어는 인터뷰도 필요하지 않다. 카메라나 다른 이의 시선 따윈 아랑곳없이 음악에 몸을 맡기는 여성, 그리고 마치 러브퍼레이드를 가득 채운 모든 사람을 격려하듯 천장을 두드…
Read more »1997년에 데뷔한 여성그룹 이뉴(enue). 미국에서 날라온 이아영, 이현영 자매와 이진경이 모인 3인조 그룹으로, 아주 잠깐의 활동밖에 없었기에 기억하는 분은 거의 없을 듯 하다. 하지만 이들의 데뷔앨범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똑같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
Read more »작년 1월 혜성과 같이 등장한(?) 아니, 결성된 윈터플레이(Winterplay). 대중들에게야 아직도 약간은 낯설지만, 재즈계에선 이미 한가닥한다는 인물들이 모인 그룹이기에 상당한 기대를 모으기도 했더랬다. 이들의 소식을 듣고 '오!'라고 짧막한 환성을 질렀지…
Read more »세상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다고 했던가. 오늘 컴퓨터의 상태가 이상해서 살펴보니 제작년 관세까지 포함해 거의 30만원에 가까운 거금을 쏟아부었던 사운드카드가 고장나있었다. 나름 재즈애호가 무늬를 내고 있는지라, 야마하 스피커와 데논 리시버 홈씨어터를 더불어 함께 큰 맘 먹고 …
Read more »여름의 열기로 인해 불면증에 걸렸다면 찰리 헤이든(Charlie Haden)과 팻 매스니(Pat Metheny)가 협연한 <Beyond the Missouri Sky>를 추천해드리고 싶다. 기타와 베이스의 어울림이 제목만큼이나 서정적이면서도 차분하다. 먼 곳에…
Read more »달빛 가득한 바다 위의 산책. 이미 국내에도 익히 알려진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Isao Sasaki)의 유명한 음반이다. <Moon & Wave>라는 앨범명만으로도 이 앨범의 모든 것이 설명된다. 달과 관련된 스탠다드들을 바다의 파도소리 등의 샘…
Read more »팀 하딘 트리오(Tim Hardin Trio)는 가벼운 터치와 산뜻하고 깔끔한 연주가 매력적인 그룹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구하기도 어려워 마치 남모르는 보물을 발견한 것과 같은 기쁨을 주기도 한다.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European Jazz Trio)나 자끄 루시에 트리오…
Read more »재즈를 전혀 모르고, 관심조차 없는 사람이라도 이 음반에는 관심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듀크 조단 트리오(Duke Jordan Trio)의 <Flight to Denmark>는 많은 재즈팬들의 명반리스트에서 어김없이 등장할 뿐만 아니라,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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