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 풍경
무척이나 추웠던, 거센 입김이 솟아오르는 가을(?)밤을 연주했던 사람들과 풍경.
따뜻하고 서정적인 피아노를 선보였던 케틸 비외른스타드
개막식의 화려한 폭죽 세례의 분위기를 이어갔던 커트 로젠윈클 스탠다즈 트리오 with 에릭 레비스 & 저스틴 폴크너
정말 그 이름만큼이나 관객들을 들었다놨다하며 관록을 보여줬던 타워 오브 파워.
오케스트라와의 향연, 최선배 with 조윤성 챔버 소사이어티
추운 나날에도 반팔을 입고 연주했던, 그러면서도 은근 분위기 있었던 에릭 블로이만스 게이트크래쉬.
탭댄스와 드럼의 배틀, 그리고 일순간에 모든 힘을 쏟아붓는 열정적인 연주.
피아노의 리딩이 단연 돋보였던 제리 알렌 & 타임라인 밴드
관객들의 호응이 정말 남달랐던, 살사를 외치는 연주자의 포스 역시 남달랐던, 쿠바노 비, 쿠바노 밥 : 폰초 산체스 & 라틴 재즈밴드 feat. 테렌스 블렌차드
추운 날씨로 정신을 잃어가는 피곤함에 못이겨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는 가운데, 새벽 3시까지 이어지는 파티 스테이지로 달려가던 관객들의 체력이 마냥 부럽기만 했던 2011년 자라섬의 가을.
9 Comments
이제 더 이상 가을하면 부산영화제를 떠올리지 않을 듯해. 그대로 가을 정기 코스로 낙찰이야. 재즈, 자라섬이 정답이다.
답글삭제아이스박스맨! 내년에는 더욱 더 철저한 준비를! ㅋㅋ
답글삭제아무래도 내 바램은 철저한 준비가 아니라.. 두둑한 현찰한 매력적인 여친과의 동행이 아닐까...
답글삭제재즈에 취한 어느 가을밤, 자라섬 재스페스티벌 고고~! 안녕하세요~가을에 태어나 쌀쌀한(?), 쉬크한 뇨자, wondervenny입니다~헤헷 날씨가 엄청 더웠던 것 같은데... 인삼 구매 나갔다 오니까 어느덧 쌀쌀한 가을날이 되버렸네요. 깊어가는 가을밤~ wondervenny와 자라섬으로 떠나볼까요?? 자라섬에 도착했습니다~ 이화원이 보이고... 그 유명한 오토캠핑장~! 하지만....급여행모드인 wondervenny는 예약을 하지 못하여...흐흑....
답글삭제플린 군이 저작권을 가진 영상인가.. 흠.. 근데 명색이 재즈 페스티벌인데 음악이
답글삭제없으니 아쉽..ㅜ 맘대로 찍고 올리고 할 수 없으니 어쩌겠누.. 재즈 피아니스트
배장은 양의 산뜻한 목소리라도 좀 길게 나왔더라면..ㅋ
암튼 현장의 분위기를 잠시나마 맛본 것으로 만족해야겠구만.. ㅡㅡ
재즈 페스티벌인데 폭죽 페스티벌 같구만..ㅋ
답글삭제근데 폭죽 터지는 모양이 예전 이라크 전에서 패트리어트가 스커드 잡는 영상같다..
이 곳은 전쟁터인가.. 흠.. 그냥 요새말로 뻘소리, 개드립 좀 던져본다.. ㅎㅎ
아름답다 말해주오. 단어가 왜이리 거친가요?
답글삭제배장은의 공연을 놓친 죄책감으로 인해 그녀의 음성과 음악을 열심히 찾아듣고 있어라~ 꼭 음악이 담겨야 맛은 아니겠지요 ㅜ
답글삭제코크에서 삼일 간 열리는 아일랜드의 음악 축제! 기네스 재즈 페스티벌.event기네스 재즈 페스티벌9월에 아일랜드에 오면서, 하나가 아쉬웠어요.매년 갔던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못 간다는 거였죠.돗자리 깔고 앉아, 술도 한잔하며 감미로운 재즈의 선율을 느끼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제가 참 좋아하는 축제입니다.재즈 페스티벌!이곳 아일랜드에서도 멋진 재즈 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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