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 BPM에서 멈추지 않고 현란한 조명 아래 더욱 숨가쁘게 흘러가는 일렉트로닉 뮤직. 여전히 아무런 효과나 설명도 하지 않는 카마카의 다큐멘터리는 오직 클럽 안의 분위기만을 전하며 자리를 떠날 줄 모른다. Alter Ego, Captain Comatose, Cobra Killer, Fixmer/Mc Carthy, Lotterboys, Tarwater, T.Raumschmiere, Rechenzentrum, Xlover 등 각각 저만의 스타일을 자랑하는 9개 밴드의 공연실황은 간결한 구성 아래 쉴 틈 없이 달려가고, 필터링 되지 않은 사람들의 환호성 아래 아찔한 느낌으로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