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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이 도대체 무엇이관데...

지옥 같았다. Sheldon Ross의 "A First Course in Probability"와 함께 했던 시간은... 확률론을 살펴본 경험이 있다면 아마 누구라도 공감할 듯 싶다. 일단 말이 길고, 그리고 문제를 풀기에 앞서 그 긴 말이 무슨 의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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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으로의 모험: 벡터미적분

수학은 분노를 자아낸다. 너무 이해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아서 그런가 하면, 또 때로는 너무 똑같은 내용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만 같아서 그렇기도 하다. 수학은 이중으로 참을성을 요구한다. 지루해서 몸이 베베 꼬이더라도, 어렵고 이해가 안 되더라도, 그냥 닥치고 계속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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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통계학은 처음이지?

수학의 언어는 쉽지 않고, 그저 무심코 따라가다보면 어느샌가 안드로메다 근처를 헤매고 있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통계학만큼 뜨거운 맛을 봐야했던 것도 드물었으니... (뭐 아직까지는 그렇다는 말이다. 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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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if, if, 그리고 if!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결국 모든 것은 if 에 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예를 들어보자. 내가 만약 임의의 자연수 k가 몇인지를 확인하려 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다음과 같이 물을 수 있다. k는 몇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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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쌉싸름한 수학

문득 되돌아보게 되었다. 수학과 친해지기 위해 애써온지 이제 만으로 거의 2년. 애초에 나는 왜 수학과 친해지려 했던 것일까. 아마도 소박한 마음이었으리라. 수학과의 어색한 관계가 다른 책들과의 관계에서도 뚜렷한 방해로 느껴지고 있었고, 특히나 경제학이 엄청 쿨한 친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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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학과 함께 사라지다

델타와 엡실론의 천국이라는 말을 정말 실감할 수 있었다. 선형대수학에서의 람다 이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한결같이 쏟아져내리는 델타와 엡실론의 향연에 매우 자주 정신이 혼미해지며 딴짓에 빠져들었다 -_- 해석학을 하며 얻은 가장 큰 소득이 무엇보다도 팝을 많이 듣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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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형대수학, Brave New World

매우 고통스럽고 재미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한결같이, 뭔말인지 알 것도 같은데 전혀 모르고, 또 당췌 아무 것도 모르겠는데 뭔가 아는 것 같은, 정말 딱 그런 상태의 연속이었다. 젠장. 고양이도 아니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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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론과의 조우

공부했다고 하기도 뭐하다. 그냥 한 번 슥 훑어보기에도 벅찬 수준이었다. 뭐 초반에는 별로 어려울 게 없었다. 그냥 이미 아는 내용들을 현대수학의 논리체계로 다시 정리하는 정도였고, 미적분에서 Epsilon-Delta Definition을 접해본 이상, 뭐 이쯤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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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학과의 기나긴 열애... 끝내 결별

이따위 제목을 쓰다니 ㅋㅋㅋ 나도 참. 즐거웠...다고 말해야만 하겠지. 정석과 이별했을 때처럼 여전히 뭔가 아는 듯 모르는 듯 아는 것 같은 기분이긴 하지만, 어쨌든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쭈욱~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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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이여 안녕

힙힙허레이, 드디어 끝났다. 쌓이는 스트레스로 얼마나 많은 샤프심을 부러뜨려야만 했던가. 다시는 펼쳐보지 않아도 완벽히 끝장냈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지만, 어쨌든 처음부터 끝까지 무사히 완주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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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공부 중

수능 이래로 볼 일이 없었던 수학과 다시 친해지려 노력하는 중. 변태 같지만 어쨌든 학교 다닐 때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었고, 늘 다시금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쯤은 갖고 있기도 했다. 다만 문돌이에 뭘 해야 되는지 몰라서 그냥 넋넣고 살다, 뭐 이래저래 지적허영에 빠져있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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