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 5-1: 월별 첫 날 종가 기준, PER별 1년 후의 코스피 지수변화율·하향확률 회귀분석]
[도표 5-2: 월별 첫 날 종가 기준, PER별 1년 후의 코스닥 지수변화율·하향확률 회귀분석]

[코스피 PER 예외(PER Ex) 하향확률 = 59.10% - 0.46*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439)]
[코스피 PER1분위(PER1) 하향확률 = 51.24% - 0.78*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567)]
[코스피 PER2분위(PER2) 하향확률 = 52.71% - 0.81*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70)]
[코스피 PER3분위(PER3) 하향확률 = 54.05% - 0.75*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60)]
[코스피 PER4분위(PER4) 하향확률 = 56.47% - 0.73*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49)]
[코스닥 PER 예외(PER Ex) 하향확률 = 60.83% - 0.45*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08)]
[코스닥 PER1분위(PER1) 하향확률 = 50.68% - 0.63*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36)]
[코스닥 PER2분위(PER2) 하향확률 = 53.92% - 0.69*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539)]
[코스닥 PER3분위(PER3) 하향확률 = 57.41% - 0.69*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574)]
[코스닥 PER4분위(PER4) 하향확률 = 60.95% - 0.68*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09)]

PER과 PBR은 현재 주식의 가치평가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이용되는 지수이다. 순이익과 총자본은 기업의 현상황을 요약하는 뼈대와도 같고, 따라서 PER과 PBR은 두말할 나위가 없는 중요성을 갖는다. 그러나 회계처리에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어느 정도의 자의성이 수반된다. 그러므로 참고해야 할 여타 다른 중요한 지수들도 많지만, 공시자료를 통해 직접 계산해봐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접근성이 떨어지고 정보수집에 있어 여전히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는 간단히 회계장부가 통계와 비슷한 속성을 공유한다는 점만 짚어두고자 한다. 즉 현황status의 파악을 목적으로 하지만, 현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작성될 수도 있다는 점을 말이다.

우선 PER부터 살펴보기로 하자. PER은 배당수익률과 비슷한 방식으로 분류하였다. 0 또는 자료가 없는 경우는 별도로 분류, 그 나머지에 대해서만 25%씩 4분위로 나누었다. 1분위는 하위 25%, 4분위는 상위 25%이며, 가령 2018년 1월의 경우, 코스피는 8.65·13.62·26.50, 코스닥은 11.31·20.15·45.38이 각각의 구간이 된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에서 PER은 낮을수록 하향확률도 역시 낮아진다. 다만 코스닥에 비해 코스피에서는 차이가 미미해서 사실상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PER이 커질수록 지수와의 상관성은 높아지지만 이 역시 코스피에서는 그 차이가 비교적 작을 뿐더러, 전반적인 수치 역시 다소 낮은 편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PER은 코스닥에서 코스피보다 좀 더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도표 5-3: 연도별 첫 날 종가 기준, PER별 1년 후의 코스피 하향·상향 상세]
[도표 5-4: 연도별 첫 날 종가 기준, PER별 1년 후의 코스닥 하향·상향 상세]

상세한 도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예외항목으로, 배당수익률의 경우와 비슷한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일관되게 예외항목의 진폭이 큰 편이며, 하락폭에서 그 차이가 더 뚜렷하다. 다만 비중면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아울러 분류구간에서 코스닥이 대략 코스피의 1.5배 정도로 나타난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PBR에서도 마찬가지의 경향이 나타나는데, 이는 시장의 특성이 반영되는 결과라 볼 수 있다. 미래에 보다 의미를 부여할수록 가치는 고평가되기 마련이다.


[도표 5-5: 월별 첫 날 종가 기준, PBR별 1년 후의 코스피 지수변화율·하향확률 회귀분석]
[도표 5-6: 월별 첫 날 종가 기준, PBR별 1년 후의 코스닥 지수변화율·하향확률 회귀분석]

[코스피 PBR 예외(PBR Ex) 하향확률 = 58.81% - 0.38*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187)]
[코스피 PBR1분위(PBR1) 하향확률 = 50.78% - 0.87*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01)]
[코스피 PBR2분위(PBR2) 하향확률 = 52.85% - 0.81*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10)]
[코스피 PBR3분위(PBR3) 하향확률 = 57.21% - 0.80*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96)]
[코스피 PBR4분위(PBR4) 하향확률 = 61.31% - 0.70*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41)]
[코스닥 PBR 예외(PBR Ex) 하향확률 = 64.47% - 0.51*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318)]
[코스닥 PBR1분위(PBR1) 하향확률 = 50.30% - 0.57*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391)]
[코스닥 PBR2분위(PBR2) 하향확률 = 53.46% - 0.64*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07)]
[코스닥 PBR3분위(PBR3) 하향확률 = 59.54% - 0.68*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776)]
[코스닥 PBR4분위(PBR4) 하향확률 = 65.89% - 0.69*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834)]

PBR 역시 PER과 마찬가지의 분류법을 채택하였다. 자료가 없는 경우는 별도로 분류, 그 나머지에 대해서만 25%씩 4분위로 나누었으며, 1분위는 하위 25%, 4분위는 상위 25%이다. 2018년 1월의 경우, 코스피는 0.63·0.92·1.58, 코스닥은 1.00·1.57·2.91이 각각의 구간이 된다. 배당수익률이나 PER과는 달리 PBR의 경우 예외항목으로 분류되는 비중이 적은 편이다. 왜냐하면 PBR 0 이하는 완전자본잠식을 의미하고, 신규상장사나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PBR 수치가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PER과 PBR 사이의 결과는 주가와 시가총액 간에서 나타났던 바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즉 PER에서처럼 PBR도 낮을수록 하향확률이 낮아지지만, 한결 분명하고 뚜렷한 차이로 나타나는 것이다. PER과 주가가 가까운 과거, 즉 현재를, PBR과 시가총액이 축적된 현재, 즉 과거를 함축하는 수치라는 점에서 어쩌면 유사한 속성을 갖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코스닥에서는 PBR이 클수록 지수와의 상관성도 커지지만, 코스피에는 일정한 경향성을 확인할 수 없다.


[도표 5-7: 연도별 첫 날 종가 기준, PBR별 1년 후의 코스피 하향·상향 상세]
[도표 5-8: 연도별 첫 날 종가 기준, PBR별 1년 후의 코스닥 하향·상향 상세]

이번의 조사는 여기까지이다. 기존의 지식에 부합되는 부분도, 그렇지 않았던 부분들도 있었으나, 비교적 대상기간이 짧을 뿐더러 국내주식시장에 한정된 결과라는 점을 마지막으로 강조해두어야만 하겠다. 미진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가감없는 비판을 바란다. 모쪼록 자그마한 통찰이라도 드릴 수 있었기를 빈다. 끝.



지수변동과 주가변동 0 개요
지수변동과 주가변동 1 기본분석
지수변동과 주가변동 2 기간별
지수변동과 주가변동 3 주가 및 시가총액별
지수변동과 주가변동 4 배당과 배당수익률
지수변동과 주가변동 5 PER 및 P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