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표 4-1: 월별 첫 날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별 1년 후의 코스피 지수변화율·하향확률 회귀분석]
[도표 4-2: 월별 첫 날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별 1년 후의 코스닥 지수변화율·하향확률 회귀분석]

[코스피 배당수익률 예외(DIV Ex) 하향확률 = 58.86% - 0.50*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489)]
[코스피 배당수익률1분위(DIV1) 하향확률 = 57.69% - 0.81*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703)]
[코스피 배당수익률2분위(DIV2) 하향확률 = 53.84% - 0.80*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90)]
[코스피 배당수익률3분위(DIV3) 하향확률 = 51.94% - 0.82*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54)]
[코스피 배당수익률4분위(DIV4) 하향확률 = 47.69% - 0.79*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595)]
[코스닥 배당수익률 예외(DIV Ex) 하향확률 = 60.33% - 0.59*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81)]
[코스닥 배당수익률1분위(DIV1) 하향확률 = 59.28% - 0.65*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792)]
[코스닥 배당수익률2분위(DIV2) 하향확률 = 53.78% - 0.67*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643)]
[코스닥 배당수익률3분위(DIV3) 하향확률 = 49.65% - 0.71*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579)]
[코스닥 배당수익률4분위(DIV4) 하향확률 = 45.96% - 0.61*지수변화율 (level-level: R_sq = 0.436)]

현실에서, 특히 국내주식시장에서 비교적 큰 비중을 갖지는 못하지만, 배당은 '무엇을'의 문제에서 빠트릴 수 없는 요소이다. 이론에서의 위상과 설명력에 비해 실제 시장에서 역할은 미미하다 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목적과 성향, 시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확정되는 수익이 중요해지기도 한다.

배당수익률 역시 특정한 수치를 정하지 않고 시기에 따라 상대적으로 분류하였다. 다만 신규상장, 무배당 등으로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상장사를 별도로 분류, 그 나머지에 대해서만 25%씩 4분위로 나누었다. 1분위는 하위 25%, 4분위는 상위 25%이며, 가령 2018년 1월의 경우, 코스피는 0.86%·1.54%·2.56%, 코스닥은 0.74%·1.31%·2.13%가 각각의 구간이 된다.

일단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점은 배당수익률이 클수록 하향확률과 지수와의 관련성이 동시에 낮아진다는 것이다. 더구나 민감도의 차이도 그리 크지 않아서 거의 대부분의 지수변화율에서 비슷한 경향이 나타난다. 이는 중요한 함의를 갖는데, 즉 코스피에서건, 코스닥에서건, 배당수익률이 주가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대가설Expectations Hypothesis를 간접적으로 지지하는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배당수익률과 실제적인 배당은 엄연히 구분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시기의 배당을 통해 다음 시기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기는 하더라도, 대략적인 추측 이상이 되기는 어렵다. 일부 시기를 샘플링한 결과, 배당수익률과 실제 배당 사이의 상관성은 시기별로 크게 달랐으며, 대체적인 R제곱수치는 0.35~0.5 정도였다. 단 액면가 기준의 배당률은 극히 예외적인 값을 제외하면 시기간의 상관도가 매우 높다. 2018년의 R제곱은 0.96이었다. 즉 주가와는 달리 배당은 시장상황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으며 변동폭도 한정되고 대체로 예측가능하다.

예외항목의 경우 코스피와 코스닥의 R제곱의 수치차가 다소 크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이는 표본의 크기와 관련이 있으리라 추측된다. 코스피에서는 평균적으로 대략 30~40% 정도의 상장사가 배당을 지급하지 않았던 반면, 코스닥에서는 60% 정도이기 때문이다. 소규모 자본일수록 자본차익이 보다 중요해진다고 볼 수 있다.


[도표 4-3: 연도별 첫 날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별 1년 후의 코스피 하향·상향 상세]
[도표 4-4: 연도별 첫 날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별 1년 후의 코스닥 하향·상향 상세]

상세한 도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예외항목이다. 두 도표에서 일관되게 예외항목의 진폭이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하락폭의 경우 그 차이가 더 뚜렷하다.

이번 조사를 통해 투자론의 설명이 왜 언제나 채권으로부터 시작되어 그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는지에 대해 깊이 공감하게 되었는데, 일반론적으로 보았을 때 주식과 채권의 작동원리는 결국 같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채권에서 이자수익과 가격변동폭이 역관계를 갖듯, 주식의 배당과 주가변동폭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금리와 기한이 명확히 정해지는 계약이 아니기에, 그래서 채권자에게 소유자로써의 권리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또 바로 그래서 회사의 운영상황에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걸린다는 점에서 다를 뿐이다.


[도표 4-5: 월별 첫 날 종가 기준, 보유기간별 코스피 지수변화율·하향확률 회귀분석(배당 반영)]
[도표 4-6: 월별 첫 날 종가 기준, 보유기간별 코스닥 지수변화율·하향확률 회귀분석(배당 반영)]

배당을 포함했을 때 주가의 등락방향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낸 도표이다.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배당이 하락확률을 낮추는 데에 보다 크게 기여하지만, 무배당 비율이 높은 코스닥에서는 그 영향이 미미하다. 배당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대체로 코스피에서는 1.5~2.5% 내외, 코스닥에서는 0.4~0.8% 내외이다. 세금 및 부대비용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이보다 조금 더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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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변동과 주가변동 4 배당과 배당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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