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라는 단어. 아마 이 단어를 둘러싼 다툼처럼 격렬한 것도 드물 것 같다. 헤겔이 과거와 구분되는 현재를 일컫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한 이후, 근대를 둘러싼 전투는 현재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대가 좋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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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과연 서로에 대해 이해해줄 수 있을까? 설령 그렇다 치더라도, 서로에 대한 이해만으로 사람들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으리라 믿어도 되는 것일까? 냉정한 질문이었다. 마키아벨리의 저술이 중세 기독교 질서의 공공연한 허위를 폭로했다면, 케네스 월츠의 질문은 근대 자유…
Read more »시간은 불연속적이지 않다. 하지만 그 시간을 기록해 놓은 역사는 불연속적이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는 게 좋겠다. 단지 기록이 그렇다는 것이다. 역사 자체는 단지 지나간 시간일 뿐이며, 따라서 시간이 뚝뚝 끊어진 채로 흐르지 않는 바에야 역사 역시 뚝뚝 끊어진 채로 …
Read more »여러모로 혁신적이다. 오픈소스에 가까운 포맷, Creative Commons License로 공개된 전문. 불평등의 문제를 현재의 경제학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제시한 교재답게, "The Economy"에서는 형식에서부터 지식의 공유라는 진지한 고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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