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꿈을 이뤄가며, 승승장구하던 이스라엘의 한 청년 아비 크레머. 그에게 어느날 청천벽력과도 같은 시한부인생이 선고된다. 치료는 커녕 진행을 늦출만한 어떠한 방법도 없는 루게릭병(ALS)에 걸린 그는 병에 굴복하기 보다는 끝까지 싸워나갈 것을 결심한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배운 지식을 적극 활용해 각종 의료센터와 제약회사, 유력인사들에게 치료방법을 찾도록 설득을 이어나가는 한편으로, 지금까지 꾸려온 자신의 삶에도 충실함을 잃지 않는다. 하루하루 죽음이 눈앞에 다가오는 와중에도 아비 크레머는 희망이라는 단어를 잊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