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어떤 친구가 책 한 권을 빌려갔었더랬다. 그리고는 얼마 후, 여기저기 메모를 하면서 읽은 탓에 도저히 그대로 돌려줄 수가 없게 되었으니 새 책으로 바꾸어주면 안 되겠냐며 미안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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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조상을 찾아서", 스펜서 웰스 지음, 채은진 옮김, 말글빛냄 제목부터 흥미롭고, 두께부터 아쉬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인간유전자 연구를 통해 인류의 기원을 찾고자 하는 대담한 기획. 유전학적으로 보면 서울사람과 파리사람 간의 차이가 …
Read more »지난 10월 31일 세상을 떠난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를 수식할 수 있는 말은 너무나도 많다. 20세기의 위대한 지성, 독보적인 구조주의 인류학자, 민족학의 대가 등등.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불구자에 불과하다며 비난했던 사람 또한 적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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