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라고 하기엔 너무 차갑고, 허무라고 하기엔 너무 뜨거운. "백년 동안의 고독"은 어떻게 읽어도 좋은 책이다. 어떤 수를 쓰더라도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성으로 읽어도 좋고, 서구의 변방에 지나지 않았던 콜롬비아, 더 넓게는 남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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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올리기 싫은 기억으로 떠나는 여행. 친구나 가족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다. 여정을 챙기는 본인들도 자신의 여행이 의문스럽기만 하다. 자유를 잃어버렸던 101일간의 시간. 2003년 콜롬비아의 정글에서 ELN이라는 무장게릴라에게 납치를 당했던 8명의 여행객들은 6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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