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의 시작이자 중세의 끝. 에우로페(EUROPE)이면서도 유럽(EUROPE)은 될 수 없었던 나라. 비잔티움은 여러모로 특별한 점이 많은 것 같다. 로마의 유산을 이어받아 서유럽의 상업정신을 이끈 매개체였으며, 기독교의 중심축 중의 하나인 동시에 이슬람과 만나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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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삶을 갈구하는 사람들은 그들 앞에 그 먼 목표에 이르는 세 가지 길을 보아왔다. 그 첫 번째 길은 현재의 세상을 외면하는 부정의 길이다. … 이 길은 모든 고급 문화가 추구해 온 길이다. 그것(저승의 복락에 도달)이 개인적 삶의 목표일 뿐만 아니라 문화의 바탕…
Read more »분명히 쉽지는 않다. 상당한 인내심을 요구하는 덕택에 꽤나 오랫동안 책장에 꽂아둘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정말 마음먹고 끈질기게 매달리다 보면,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진가를 더해가게 된다. 봉건사회, 마르크 블로크는 봉건사회의 기원과 바탕, 양상, 변화와 쇠퇴 뿐만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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