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에 대하여"는 성급하지 않다. 쉽게 결론을 내리려고 하지도 않을 뿐더러, 이야기의 전개는 사회의 선입견과 편견을 향해 집요하고도 조심스럽게 도전을 한다. 그리고 엔딩크리딧을 올라갈 때쯤이면 이 작품이 케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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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클레이튼(Michael Clayton)>은 웰메이드라는 단어와 잘 어울리는 영화로, 좀 더 극적인 요소가 강한 <에린 브로코비치(Erin Brockovich)>이다. 이 영화에서 틸다 스윈튼은 진실을 찾아가는 변호사 마이클 클레이튼(Mic…
Read more »소재의 황당함으로 보는 내내 어이없음을 느끼는 영화도 흔치 않을 듯 하다. 영화 <줄리아(Julia)>는 유괴한 아이를 또 다시 유괴당한다는 이야기로 실소를 자아낸다. 국내개봉 포스터에는 감동스토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 혼란스럽고 정신없는 스타일을 지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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