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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장커 : “천주정”

기타노 다케시의 이름에서 눈치를 챘어야 했다. 첫 장면부터 심상치가 않다. "천주정"은 폭력에 대한 작품이면서 동시에 폭력적인 작품이다. 묘하게 위화감이 드는 특유의 풍경 안에서, 지아장커는 매우 세련되고 또 정밀하게 폭력을 포착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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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장커 : “스틸 라이프”

10년 전쯤 속초로 여행을 떠났던 기억이 있다. "스틸 라이프"는 정류소에서 내리자마자 눈 앞을 막아섰던 도시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온갖 철조건물들로 끝도 없이 이어지던 네온사인의 불빛들. 휴식을 바라던 마음을 가볍게 배신하는 도시의 첫인상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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