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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A. 하이에크, “노예의 길”

자유란 무엇일까. 1944년에 출간된 "노예의 길"의 서두에서 찾아볼 수 있는 토로처럼, 70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자유의 의미는 모호하기만 하다. 특히나 요즘에는 자유라는 단어는 남용되는 동시에 협소해져서 마치, 나에게만 좋다면 어떤 일이든 행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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