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웨지우드가 한 사람의 학자이길 원했다면, 아마 이런 책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 같다. 이 책은 30년 전쟁의 모든 면면을 다 담아내고야 말겠다는 야심과는 거리가 멀다. 한 사람의 스토리텔러이자, 또 그보다도 앞서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그녀는,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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