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이 된 영화, 혹은 30여년간의 서구풍경을 기록한 방만한 사진첩과도 같은 작품. 아마도 감독과의 대화가 없었다면 이 영화를 이해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 같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의 악보에 맞춰, 때론 공격적으로, 때론 서정적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삶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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