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과연 서로에 대해 이해해줄 수 있을까? 설령 그렇다 치더라도, 서로에 대한 이해만으로 사람들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으리라 믿어도 되는 것일까? 냉정한 질문이었다. 마키아벨리의 저술이 중세 기독교 질서의 공공연한 허위를 폭로했다면, 케네스 월츠의 질문은 근대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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