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톱을 든 소녀. 학교나 집에서 멜레는 다른 여느 아이들과도 다르지 않다. 하지만 작업실에 들어가는 순간, 소녀의 눈빛엔 사뭇 진지함이 감돈다. 나무를 베어오고, 전체적인 구상을 짜고, 직접 다듬고 형태를 완성시켜가는 조각의 과정. 바쁘게 손길을 움직이는 와중에도, 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