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삶은 아름답지 않다. 도대체 뭐 하나 되는 일도 없고, 매일 밤 어디에 빌붙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비굴해야 할 처지이건만 자존심이 내내 발목을 잡는다. 괜히 성질을 부렸다가 얻어맞기나 하고, 어떻게든 살 길을 찾아보려 이리저리 헤메보아도 결국, 짐짝처럼 무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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