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대한 분노일까, 아니면 그저 역사라는 것 자체가 유치한 삶의 이야기들인 것 뿐일까. 장대하면서도 유치하다. 20세기의 전반기를 몸소 체험해내는 것만 같은 5시간 15분이라는 상영시간을 간신히 견뎌내고나면, 마치 그 긴 시간이 마지막 엔딩만을 위한 장광설인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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