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누구 편인가. 이는 아마도 20세기 초중반을 결정지었던, 가장 중요하고도 섬뜩한 질문이었을지도 모른다. 회색지대도, 대안도 존재할 수 없었다. 친구가 아니면 적이었고, '하지만'이라는 단어는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우습게도 생존 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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