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이후 민주주의는 당연한 것이었다. 시장주의의 승리와 맞물려 민주주의는 사회정의의 유일한 실현수단으로 인정받았고, 인류에게 남겨진 과제란 오직 이 승리를 더욱 확대시켜나가는 것일 따름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거의 30여년이 흐른 지금, 인류는 더 많은 갈등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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