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가하면 추워져버렸던 5월의 하루. 따뜻함으로 기억하던 전주영화제의 봄도 전에 없는 차가운 현실의 한기를 이겨낼 수는 없었다. 소란한 거리는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이다.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는 경복궁길, 점점 사람이 늘어만 가는 것 같은 삼청동과 인사동의 거리, 무수한 행…

Read more »